AI 혈류 진단 ‘SHMD’, 신규 투자 유치 추진
202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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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뇌혈류 진단 기술을 개발한 메디테크 기업 에스에이치엠디(SHMD)가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섰다. 웨어러블 초음파 디바이스와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을 결합한 뇌건강 진단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HMD는 최근 기업가치 약 200억원을 기준으로 신주 발행 방식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투자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투자자 협의 과정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SHMD는 AI 기반 비침습 뇌혈류 진단 기술을 개발한 메디테크 기업이다. 기존 경두개 도플러(TCD) 검사 시장을 대체할 차세대 진단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MRI나 CT로 포착하기 어려운 미세혈전(MES)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독자적인 AI 기술을 확보한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해당 기술은 도플러 초음파 신호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미세색전 발생 여부를 자동 검출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전문 의료진이 신호를 직접 판독해야 했지만 AI 분석을 통해 검출 과정을 자동화·정량화했다. 미세혈전은 뇌졸중과 혈전성 질환 등과 밀접한 연관이 있지만 검출 난이도가 높아 임상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SHMD는 해당 기술을 웨어러블 경두개 도플러 기반 뇌혈류 모니터링 시스템과 AI 분석 소프트웨어에 적용할 계획이다. 장시간 연속 모니터링을 통해 뇌혈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뇌졸중 등 혈관성 질환 위험을 평가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모델은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뇌건강 분석 AI 웰니스 앱을 결합한 구조다. 병원에서의 임상 진단뿐 아니라 개인 홈케어와 웰니스 시장까지 동시에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병원 중심의 단발성 진단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예방형 뇌건강 관리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병행하고 있다. SHMD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고 FDA 인허가 전략 수립과 글로벌 임상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북미·유럽·아시아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상업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