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MD,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 미국·말레이시아 동시 공략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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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SHMD(에스에이치엠디, 대표 송민영)가 최근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 잇따라 선정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SHMD는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GMEP)’ 프로그램에 선정돼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시장 검증과 네트워킹 성과를 거뒀다. 이어 최근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500글로벌’이 함께 추진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 프로그램에도 최종 선정됐다.
500글로벌은 세계 유수의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해 온 액셀러레이터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SHMD는 미국 현지에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투자자 네트워킹, 병원 및 파트너사 연계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SHMD는 동남아 시장 확대의 일환으로 글로벌 벤처캐피털 ‘그래비티 벤처스’와 함께 오는 9월 말레이시아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현지 병원 네트워크와의 전략적 연계를 바탕으로 한 PoC(개념검증) 추진, 규제 컨설팅, 투자 연계 등이 포함된다.
업체에 따르면 송민영 SHMD 대표는 하드웨어 및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총괄하고 있다. 송 대표는 헬스케어 전문 법조인 출신으로, 의료기술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산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SHMD는 현재 스탠퍼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 출신의 의료·공학 융합형 연구진들과 함께 제품 상용화를 위한 공동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과 동남아시아를 양 축으로 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이 본격적으로 실현되고 있다”며 “당사의 초음파 기반 혈류 측정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AI 분석 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혈류 진단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